[KJtimes=심상목 기자]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을 앞둔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은 관심은 언제나 높은 편이다. 상장 전 낮은 가격에 투자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특히 한국거래소의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의 입성 승인이 발표되면 비상장 주식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미 매력적이며 투자가치가 높은 회사라고 입소문이라도 나면 때는 이미 늦어버리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공모주를 펀드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투자하는 펀드랩 상품이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상품은 바로 우리투자증권이 판매하는 ‘공모주BEST Wrap’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상품은 공모주 수량확보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성을 높이고 투자자 스타일별 분산투자로 안정성도 갖춘 상품이다.
또한 랩 서비스를 통해 공모주시장에 간접 참여하고 비상장회사가 기업공개 이후 신규상장이 될 때 공모주청약을 통해 공모주를 배정받는 방법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공모주수량을 최대한 확보해 공모주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핵심운용전략으로 삼고 있다. 아울러 펀드규모와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유리한 최적의 공모주펀드를 선정해 투자한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공모주 펀드를 편입해 투자위험을 분산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배정받은 공모주를 상장 당일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 적정 가격 도달 시까지 공모주를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 상장 이후 공모주에도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 등 공모주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전략을 혼합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도별 공모주 투자 수익률은 꾸준하고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공모주수익률은 단 한번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이 급락한 지난 2008년도에도 공모주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호영 우리투자증권 랩운용부장은 “공모주BEST Wrap은 단순 공모주투자가 아니다”라며 “다양한 공모주 투자전략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모주투자 상품으로 투자의 안정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