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참 금융 실천결의대회’ 개최

이순우 행장, 공공성 및 사회적 역할 강조

[KJtimes=김필주 기자]우리은행이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이순우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참 금융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참 금융 실천결의대회를 통해 금융업은 타 산업보다 더 많은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이 요구된다요즘처럼 경기가 나쁘고 기업과 국민들의 어려움이 커질수록 은행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앞장서며 고객의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등의 고객권익보호’, ‘사회적 책임경영’, ‘법규준수국가발전을 골자로 하는 참 금융 실천 결의문을 발표하고 전 임직원이 이를 준수하고 실천하기 위한 다짐과 자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순우 행장은 유럽 재정위기와 국내 경기 침체로 하반기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내실경영을 강조했다.

 

특히 대고객 서비스시너지 마케팅’, ‘주인의식과 Royalty’ 세 가지를 우리은행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가져갈 것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2012년 우리은행 발전에 기여가 큰 일곱 분의 고객들을 초청해 행장이 직접 소개하고 감사패를 증정했다.

 

아울러 실적 우수 직원과 서비스 우수 직원 등 현장의 우수 직원 3명에 대한 특별 승진 실시와 함께 상반기 최고의 성가를 거양한 지점장들에게는 영업본부장급 업무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영업과 현장 중시의 인사 및 포상을 단행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