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2'가 국내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했다.
2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옵티머스 LTE2가 출시 70여일만에 50만대 넘게 팔렸다.
이는 역대 LG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전작인 '옵티머스 LTE'는 50만대 팔리는 데 80일이 넘게 걸렸다.
업계에서는 '옵티머스LTE2'가 연산속도가 빨라지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어지는 등 편의성과 사용성이 개선된 데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옵티머스 LTE2는 2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하고 4인치대 스마트폰 중에는 가장 큰 215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하나의 칩을 사용해 칩간 소모 전류가 감소해 전력 효율이 좋아졌다.
지난 6월 옵티머스 LTE2 흰색(화이트) 모델의 출시도 젊은 여성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달 31일부터 밸류팩 업그레이드가 시작된 만큼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밸류팩 업그레이드에서는 지능형 음성인식 'Q보이스'를 새롭게 제공하고 기존의 '퀵 메모' 기능도 강화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TE 하면 LG'라는 신뢰도가 제품 구매로 연결되는 것"이라며 "옵티머스 LTE2의 판매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