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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社1村 자매마을 자원봉사’ 실시

 

[KJtimes=심상목 기자]우리은행이 16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유별난마을에서 이순우 은행장과 임혁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베기, 사과 따기, 고구마 캐기 등 ‘11자매마을 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우리은행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11자매마을교류 활동의 하나로 실시됐다. 가을철 농번기에 자원봉사 활동으로 부족한 일손을 돕고 도시와 농촌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안성 유별난마을과 11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모내기부터 김매기와 벼 베기 등으로 바쁜 일손을 돕고, 일일 장터와 바자회를 통하여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봉사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과 유별난마을 사이의 11자매결연 7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안성지역 결혼이주여성을 초청한 우리 다문화 행복 한마당공동 개최를 비롯하여 마을 정자 기증, 5월에는 모내기, 8월에는 임직원 가족이 참여한 김매기 등 교류의 폭을 넓히기도 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으로 수확한 쌀과 고구마 등 모든 농산물은 우리은행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94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올해는 수확기를 앞두고 큰 태풍이 연이어 불어닥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며 비록 힘들지만, 농촌의 땀과 정성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유별난마을과 지역아동센터가 황금빛 들판처럼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