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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국 브랜드 위상 높이기 ‘눈길’

한국 홍보도서 ‘Inside Korea’ 발간하고 홍보 나서

[kjtimes=견재수 기자]현대차그룹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 홍보도서 ‘Inside Korea: Discovering the People and Culture(이하 ‘Inside Korea)’를 발간한 것이다.

 

이번 홍보도서는 전 세계 8개 국가에 현지공장을 가동 중인 현대차그룹이 세계 5위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외국인들이 가진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착안해 기획됐다.

 

‘Inside Korea’는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8개의 카테고리와 2개의 특집기고문으로 구성돼 있다. 8개 카테고리는 ▲지리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와 전통문화, ▲과학기술과 산업 등으로 되어 있다. 또한 특집기고문은 남북관계의 이해와 동서양 문화 비교 등으로 편성됐다.

 

한국에 관한 단편적인 정보들을 통일된 기준에 따라 한곳에 모으고 정보간 연관성을 고려해 짜임새 있게 배치함으로써 방대한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평소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싶어도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민이었던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Inside Korea’를 발간함으로써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향후 지속적인 내용 보완을 통해 한국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