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이건희, "일본 잡으려면 시간과 연구 필요"

サムスン李会長「サムスンが中身で追いつくには、時間・研究が必要」

 

サムスン電子の李健熙(イゴンヒ)会長は、サムスンと日本企業を比較し「外形上はサムスン電子が日本企業の先を行くが、中身で日本に追いつくにはまだ多くの時間と研究が必要だ」と指摘した。

 

11日、日本出張のため韓国の金浦空港の出国出口にて記者団の「サムスンが日本企業に追いついたでのはないか」言う質問に対し、「サムスンが外形上は日本企業の先を行くが中身(部品)で日本に追いつくにはまだ多くの時間と研究が必要だ」と述べ、「日本からもっと学ぶべきことは多い。まだまだ学ばなければ」とした。

 

サムスンのTVと携帯電話など電子製品の場合、日本の競争会社を追い越し、世界的な電子会社の一員として合流する事になったが、部品や素材技術面では、未だ日本企業から学ぶべき点が多いと言う、李会長の考えが現れている。

 

李会長の日本訪問は早稲田大学での名誉法学博士の学位を取得した昨年9月以降、3ヶ月ぶりとなる。李会長に、今回の日本出張目的に対し「新年も明け、企業関係を初めとした皆様と友達と会ってくる予定」と説明。

 

李会長は、日本にて米倉弘昌・住友化学・経団連次期会長など、日本現地の主要家在団体人事及び、協力会社代表たちと会い、新年の挨拶を交わす見込みだ。

 

一方、全国経済人連合会会長職の受諾要請に対し、引き受けることはできないとの立場を再確認した。

 

李会長は全国経済人連合会会長に対する意思を問う質問に「全国経済人連合会会長職は物理的に遂行が不可能」とし、「(2018平昌)冬季オリンピックを誘致する仕事もあり、サムスングループ自体を育てるにも、力を注いでいるのに 全国経済人連合会会長を受け持つ事は、難しい」と語った。

 

李会長の出張には、 洪羅喜(ホン・ラヒ)婦人が動向し、 金淳澤(キム・スンテク)サムスングループ未来戦略室長、サムスン電子の崔志成 チェ・ジソン)代表理事副会長、半導体事業部の權五鉉(グォン・オヒョン)社長、映像ディスプレー事業部の尹富根(ユン・ブグン)社長、長男の在鎔(イ・ジェヨン)社長などが空港に見送りに出た。

 

湯口力/kriki@kjtimes.com

 

 

한국어 번역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과 일본기업을 비교해 겉모습만 앞섰을 뿐 속은 아직까지 일본을 따라가려면 많은 시간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1일 일본 출장길에 오른 이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이 일본 기업을 따라잡았다는 데에 대해 삼성이 겉모양은 앞서지만 속(부품)은 일본을 따라잡으려면 많은 시간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일본에서 더 배울 게 많다. 한참 배워야죠"라고 말했다.

 

삼성의 TV와 휴대폰 등 전자제품의 경우 일본 경쟁사들을 제치고 글로벌 정상 대열에 올라섰지만, 부품과 소재 기술 면에서는 여전히 일본기업에게 배워야할 점이 많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 회장의 일본 방문은 와세대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지난 9월 이후 3개월만이다. 그에게 이번 일본 출장 목적에 대해 묻자 "새해도 됐고 해서 기업 관계를 비롯한 여러분들과 친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일본에서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화학 게이단련 차기회장 등 현지 주요 경제단체 인사 및 협력사 대표들을 만나 신년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이 회장은 전경련의 회장직 수락요청에 대해 고사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회장은 전경련 회장에 대한 의사를 묻는 질문에 "전경련 회장직 수행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해야 하는 일도 있고 삼성그룹 자체를 키우는 데도 힘이 벅찬 데 전경련까지 맡으면 힘들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출장길에는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동행했고, 김순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 아들인 이재용 사장 등이 공항에 나와 배웅했다.

 

유구찌리키/kriki@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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