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롯데, 농협 6개 카드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신개념 모바일카드인 ‘앱카드’가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1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방식의 새로운 모바일카드인 ‘신한 앱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카드란 기존 USIM(유심)內 카드정보를 저장하는 방식과 달리 별도의 발급절차 없이 기존 카드(신용·체크·기명선불 등)를 스마트폰 앱에 등록하여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신개념 모바일카드를 말한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NFC폰에만 한정되던 기존 유심 모바일카드와 달리 바코드, QR코드, NFC, 직접입력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여 안드로이드, iOS 기반 스마트폰이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유심 모바일카드 결제를 위해 가맹점에 설치하던 추가 장치는 필요가 없다. 이미 사용 중인 결제 단말기의 소프트웨어만 일부 수정하면 된다. 바코드 리더기는 상품 인식, 멤버십 처리 등을 위해 유통점과 프랜차이즈 점포 중심으로 상당수 보급되어 있고 미보급 가맹점도 최저 3만원 수준이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신한 앱카드’가 모바일카드 이용 고객 확대를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가맹점 인프라 확대비용을 최소화하여 모바일카드 시장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