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9월 4일부터 충무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인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팀이 수요예능 절대강자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추석을 맞이해 ‘허술한 신사들’ 특집으로 꾸며진 MBC ‘라디오스타’는 최근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에서 열연 중인 김민종, 다나, 키, 박형식이 출연했으며 뮤지컬 홍보를 시작으로 키스 신 일화, 게스트들 간의 성역 없는 폭로열전을 벌이는 등 좌충우돌 화려한 입담으로 4MC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지난 8월 말 ‘라디오 스타’ 촬영 기사가 뜬 후부터 한껏 기대를 모았던 만큼 18일 방송 직후, 샤이니 키의 같은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예외 없는 불꽃 입담, 김민종의 유례없는 세트퇴장사건, 박형식이 선보인 뮤지컬 넘버 ‘보니’의 열창까지 총망라하여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으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가 검색어 1위에 등극하고 출연자 전원의 이름이 시종일관 관련 검색어에 오르는 등 추석연휴 첫 날 밤을 뜨겁게 장식했다.
검색어 상위 랭크 외에도 누리꾼들은 “키 예능감 대박! 왜 여태까지 예능 잘 안나왔지?”, “창식이 이름 신선한데~ 형식이든 창식이든 파이팅!”, “라스 오랜만에 편하게 봤네~”, “김민죠옹~~ 역시 레전드는 다르다. 방송사고 에피소드로는 갑! 완전 허술해ㅋㅋ” 등 방송전파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빠른 반응을 보였다.
이런 대중들의 많은 관심 속에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선점했고 방송뿐만 아니라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의 공연 열기도 한층 뜨거워져 유난히 길었던 추석 연휴 동안 주춤할 수 있었던 티켓판매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공연 티켓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올 상반기에 걸쳐 업계 관계자들의 깊은 시름만큼이나 길게 이어지고 있는 공연계 전반적인 침체현상에도 굴하지 않고 무서운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브로드웨이 최신작으로 2013년 대세남 엄기준, 한지상, 키, 박형식이 속박을 싫어하는 자유로운 영혼 클라이드로 분하며 도도하고 주체적인 클라이드의 피앙새 보니는 뮤지컬배우 겸 가수 리사, 안유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 다나가 클라이드의 형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벅 역에는 뮤지컬배우 이정열과 탤런트 김민종이, 그외에 주아, 김법래, 김형균, 박진우가 캐스팅되어 올 가을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는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