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권소현, 휴먼 코미디 영화 ‘황구’ 여주인공 캐스팅

 

[KJtimes=유병철 기자] 포미닛의 권소현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킬 작품 영화 황구의 주연배우로 확정, 스크린에 데뷔한다.

 

권소현은 영화 황구에서 주인공 미수 역할을 맡아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혼혈인 남자친구 한구를 항상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의 여대생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미수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발랄하고 씩씩한 캐릭터로 평소 권소현의 귀엽고 명랑한 이미지에도 맞춤형인 인물.

 

영화 황구는 그 동안 그룹 포미닛의 막내로서 섹시함과 깜찍함으로 무대를 휩쓸었던 권소현의 데뷔 이후 첫 개인 활동이자 스크린 데뷔작으로 당찬 캐릭터를 연기하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소현은 처음으로 혼자 나서서 활동을 펼치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찾아 뵙게 되어 설레고 가슴이 벅차다.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황구는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밝고 건강한 젊음과 더불어 다문화가정의 아픔과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겠다는 의지의 작품.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에서 유쾌하게 로맨스를 풀어낸 박용집 감독의 차기작으로 진한 감동과 웃음을 놓치지 않는 세련된 연출로 우리사회에 만연한 편견에 인식전환을 꾀한다.

 

기획단계부터 인물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많은 기대를 모으는 작품 황구는 포미닛 권소현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오는 1028일 첫 촬영을 시작, 11월 촬영을 끝으로 모든 제작일정을 마치고 2014년 상반기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