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웨딩싱어’ 오종혁 배기성 프로포즈송 공개

(사진 = 뮤지컬해븐)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웨딩싱어가 오종혁과 배기성의 프로포즈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공개된 뮤지컬 웨딩싱어의 홍보 영상에는 극 중 사랑의 라이벌인 오종혁, 배기성이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고백하는 프로포즈 송이 담겨있다. 가진 건 돈 밖에 없는 능력남 1호 배기성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순정남 2호 오종혁의 라이벌 구도의 콘셉트는 티저 포스터로 공개된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오종혁은 해 맑은 웃음과 함께 수준급의 기타 솜씨를 선보이며 나 설거지도 꽤나 잘해 믿어줘, 숙취에 좋은 것도 다 해줄게, 넌 어떨 것 같아 나와 늙는 것”, “매일 매일 안마해주고 싶었어, 제일 제일 아끼는 리모콘도 네게 양보할게라며 여심을 사로잡는 디테일한 가사로 달콤한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준다.

 

반면 배기성은 극 중 능력 있는 남성으로 모두 탐내는 삐까번쩍 멋진 인생, 온몸 던져서 목숨 걸고 잡아라”, “통크게 놀아라! 성공을 원하나를 외치며 카리스마와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능력남 캐릭터를 한껏 드러낸다.

 

뮤지컬 웨딩싱어는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으로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둔 동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로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엉뚱하면서도 위트 있는 스토리가 유쾌한 디스코 음악과 어우러지면서 즐거움을 선사하는 파티 같은 작품이다.

 

특히 흥겨운 디스코 리듬과 현란한 안무,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컬러풀한 복고풍의 분위기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80년대의 진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1126일부터 서울시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웨딩싱어에는 김도현, 오종혁, 배기성, 방진의, 송상은, 최우리 등이 출연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