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임주환, 인생 어록까지 화제

 

[KJtimes=유병철 기자]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를 통해 시대의 힐링 아이콘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임주환의 어록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임주환은 새엄마가 남긴 가족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손을 놓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남동생을 대신해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온 힘을 다해 동생들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윗사람이 아랫사람 사랑하는 게 다 내리사랑이야. 내리 사랑은 고마워해주길 바라는 게 아니라며 극 초반부터 지금까지 지독지애(舐犢之愛)’를 능가하는 희생적 사랑을 보여주며 동생 바보’, ‘가족 바보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10년간의 복역 후 출소한 그는 은행에서 전 돈 찾는 게 어려운 게 좋습니다. 그래야 돈을 안 쓰니까요라는 대사로 절약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돈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등 매회마다 모범적인 행동과 의미있는 말들로 많은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최근 임주환의 뭘 하든, 후회가 남지 않을 것 같다는 자신이 있을 때까진 다 해봐.”, “네 인생을 살아. 넌 네가 넘어야 할 산만 넘으면 되는 거야. 아무리 힘든 시간도 다 지나가. 그래서 살만한 거구. 우는 건, 산을 내려간 다음에 하자.”라는 대사는 힘든 시기에 있는 이들에게 어떠한 상황이건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임주환은 순백양심’, ‘힐링 리더등으로 불리며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못난이 주의보는 네 남매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가는 가족드라마로 매일 저녁 720SBS에서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