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윤은혜, 까만 밤 애틋한 눈물 방울 포착

(사진 = 에넥스텔레콤)

 

[KJtimes=유병철 기자] ‘미래의 선택윤은혜가 오래도록 참아온 슬픔을 터뜨리는 절절한 눈물 열연으로 촬영장마저 숙연하게 만들었다.

 

윤은혜는 KBS2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에서 김신(이동건)-박세주(정용화)와 함께 삼각 러브 로맨스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 상태.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해야할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극 중 나미래의 모습을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실감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윤은혜는 오는 11일 방송될 미래의 선택’ 9회 분에서 까만 밤 홀로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을 담아낸다. 야외 촬영 도중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다친 발목을 내려다보며 커다란 두 눈 가득 눈물을 떨구는 모습이 공개된 것.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던 윤은혜가 소리 없이 눈물방울을 떨어뜨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큰하게 만들 전망이다.

 

윤은혜의 슬픔 가득 안쓰러운 까만 밤 눈물 열연 장면은 지난 5일 여의도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윤은혜는 이른 오전부터 이어진 촬영으로 인해 경기도 세트장부터 서울 여의도까지 쉼 없이 이동해야 했지만 지치지 않는 파워 엔돌핀의 모습으로 제작진을 감동시켰다. 이어 카메라 불이 켜지고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빨갛게 충혈된 눈에서 눈물을 뚝뚝 흘려내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윤은혜는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 대한 서러움과 발목 부상의 고통으로 인한 아픔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동시에 표출해야했던 터. 극 중 나미래의 대사와 감정을 디테일하게 체크하던 윤은혜는 호흡을 맞추는 정용화와 나란히 앉아 연기에 대한 밀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감정을 다잡았다.

 

그런가하면 윤은혜는 가을 오후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 발목 분장을 한 채 내내 맨 다리를 내놓고 있어야 했지만 불평 한마디 없이 오히려 걱정하는 스태프들에게 장난 섞인 애교와 환한 미소를 보냈다.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1시간 반 정도 촬영이 이어졌지만 윤은혜는 단 한번의 NG도 내지 않고 눈물연기를 이어가는 명품 열연으로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윤은혜는 춥고 몰입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미래의 복합적인 감정을 모두 담아낸 최고의 눈물연기를 펼쳐냈다아픔과 갈등을 딛고 점점 성장해 나갈 나미래를 최고의 연기력으로 표현해내고 있는 윤은혜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왠지 모를 당당함을 보여주는 세주(정용화)를 수상하게 여긴 김신(이동건)이 세주의 뒷배경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보여졌다. 자신에게 지지않고 맞서며 모든 것에 당당한 세주가 미심쩍어진 김신이 AD를 통해 세주의 이력서를 손에 넣으며 뒷조사를 시작한 것. 언더커버 보스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한 세주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가득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