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쓰리데이즈’ 캐스팅…강단 있는 여순경 윤보원 역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박하선이 드라마 쓰리데이즈’(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한국형 블록버스터드라마 쓰리데이즈에 박유천, 손현주를 이어 박하선이 최종 합류하면서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전용별장에서 저격위험에 처한 대통령과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100억 원에 육박하는 제작비가 투입되는 블록버스터급 정통장르물.

 

박하선은 음모에 휘말린 엘리트 경호원 한태경(박유천)을 도와주는 강단 있고 예리한 여순경 윤보원을 연기한다.

 

극중 윤보원은 서조분소의 유일한 경찰로 학창시절엔 반항아였지만 현재는 동네에 크고 작은 일에 없어서는 안 될 만능 해결사. 사소한 일들도 무심히 넘기지 않는 열정, 예리한 감, 끝까지 파고드는 지구력을 갖춘 경찰계 잔다르크같은 인물로 주인공 한태경(박유천)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데 누구보다 적극적인 캐릭터다.

 

전작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귀엽지만 소심한 학교선생님, ‘투윅스에서 아픈 아이를 간호하는 애절한 엄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청순하고 착한 이미지를 선보여온 박하선은 이번 쓰리데이즈를 통해 당차고 씩씩하면서도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판단력을 갖춘 믿음직스러운 여주인공으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박하선은 그간 연기해온 이미지와 전혀 다른 캐릭터라 설레기도 하고 열심히 연구해야 겠다는 도전의지도 강하다박유천씨가 시놉시스를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는데 그 심정이 이해가 간다. 촘촘한 구성에 강렬한 스토리가 녹아들어 빨려들 듯 읽게 되더라.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인만큼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쓰리데이즈싸인유령한국형 미드의 대가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가 집필하고 진정한 명품 드라마의 진수로 손꼽히는 뿌리 깊은 나무의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반 사전 제작드라마의 성공 사례를 연 골든썸픽쳐스가 제작을 맡아 최고의 멤버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흥미로운 소재와 연기파 배우, 환상의 제작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쓰리데이즈는 내년 2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