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볼’ 이엘리야, 애절한 눈물연기로 안방극장 울렸다

 

[KJtimes=유병철 기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에서 여주인공 최신영 역으로 활약 중인 이엘리야가 남자주인공 도지한과 재회하며 애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빠스껫 볼’ 11회에서는 만주로 강제 노역에 끌려갔던 강산(도지한)이 최제국(김응수)의 사주를 받은 윤배(공형진)에 의해 경성으로 돌아와 신영(이엘리야)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신영은 눈물로 붉게 달아오른 눈으로 강산을 바라보며 자신의 속마음을 모두 밝혔다. 그녀는 어떻게 하시든 상관없어요. 늘 자신부터 생각하셨으니까요. 처음에는 정말 우리 처지가 달라서 헤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산이 씨는 그냥 산이 씨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어요라고 운을 떼며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신영은 강산을 향해 섭섭함과 원망 섞인 마음을 전했고, 결국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았어요라는 말을 내뱉었다. 그 말을 들은 강산은 또 한번 그녀에게 갑자기 키스했다. 특히 지난 10회에서 만주 노역에 끌려간 강산을 구하기 위해 이미 민치호(정동현)와 약혼식을 치른 신영의 모습이 그려져 강산과 신영의 키스신이 더욱 애틋하게 그려졌다.

 

하지만 신영은 정신을 차리고 끝내 그를 밀어내며 자신은 더 이상 당신의 여자가 아니라며 울부짖어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애절하게 만들었다.

 

한편 치호와 약혼한 신영과 강산이 다시 조우한 가운데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어떤 변화를 맞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빠스껫 볼은 매주 월, tvN에서 오후 940분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