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한국 근현대 회화 100선 홍보대사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김성령이 한국 근현대 회화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재벌가 안주인 한기애 역할로 안방극장의 호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성령이 국립현대미술관과 조선일보사가 주최하는 명화를 만나다-한국 근현대 회화 100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이중섭을 비롯해 박수근, 김환기, 이대원 등 1920년대부터 70년대까지 한국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화가 57명의 작품 100점이 전시된 이번 명화전은 지난 11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과 함께 덕수궁 분관에서 열려 내년 330일까지 계속된다.

 

홍보대사 김성령은 1128일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작품들을 감상하며 평소 피곤하고 지칠 때 그림을 보면 재충전 되는 느낌을 받는다. 녹색처럼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색감을 좋아하는데 이번 전시 작품들을 둘러보면서 우리 고유의 특징이 잘 드러난 따스한 느낌의 작품들에 눈이 갔다특히 좋아하는 작가 이대원의 그림 과수원은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정취가 물씬 풍겨 절로 감탄이 나왔다. 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3년 가장 핫한 40대 여배우로 꼽히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성령은 2014년 개봉 예정인 영화 표적(가제)’과 영화 역린에 캐스팅 돼 현재 촬영 중이다.

 

영화 표적(가제)’에서는 류승룡, 유준상과 호흡을 맞춰 강력계 형사반장 역으로 생애 첫 액션연기를 선보이며 사극 영화 역린에서는 정조 역의 현빈 모 혜경궁 홍씨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