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현욱, 프로젝트팀 결성 후 싱글 ‘내 품에’ 발표

 

[KJtimes=유병철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현욱이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에 담는 프로젝트팀 Melo-D(멜로디)를 결성하고 첫 싱글 내 품에를 발표했다.

 

이현욱은 마로니에96 리드보컬로 데뷔, MBC 드라마 신귀공자’, ‘맛있는 청혼’, ‘네 멋대로 해라OST와 본인의 싱글을 통해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박선주, 손호영, 장나라, 버블시스터즈 등 많은 가수들과의 곡 작업을 통해 작곡가로서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로 현재 호서대학교 실용음악과 전공교수로 재직 중이다.

 

새롭게 Melo-D(멜로디)라는 프로젝트팀을 결성하면서 이현욱은 과감히 그동안 활동했던 자신의 본명인 이현욱이라는 이름 대신에 J.Mercy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개시하며 그전의 음악과는 또 다른 아름다운 멜로디를 새로운 음악스토리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Melo-D(멜로디)의 첫 싱글곡인 내 품에J.Mercy가 노래는 물론 작곡, 편곡, 믹싱 등 모든 작업을 직접 소화하며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경쾌하고 강한 힙합 비트에 아름다운 엘릭트릭 피아노의 아르페지오 선율이 가미되어 듣자마자 귀를 땔 수 없게 하는 매력적인 힙합 알앤비 넘버이다.

 

2절부터 나오는 일렉트릭 피아노 솔로는 힙합, 앨앤비에 이어 재즈의 감성까지 느낄 수 있도록 녹여내고 있어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또한 노래 안에서 부드럽게 펼쳐지는 J.Mercy의 목소리와 함께 달콤한 목소리로 하모니를 이루어 내는 여자 보컬은 2012년 이현욱의 싱글 괜히 만났어에서 호흡을 맞춘 바가 있는 걸그룹 쉬즈의 리드 보컬 태연이다. 가사는 언더힙합 1세대 랩퍼로 인정받으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삭 스쿼브가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J.Mercy는 내년부터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고 Melo-D(멜로디)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재즈 보컬의 전설인 Nat King Cole1944년 발표한 ‘The Christmas Song’을 리메이크해 20일 공개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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