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12월의 여신’ 윤아의 결혼식 뒷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측은 18일 12월의 신부로 변신한 윤아의 결혼식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윤아는 지난달 25일 서울시 중구의 약현성당에서 진행된 결혼식 촬영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 속 윤아의 복고풍 레이스 웨딩드레스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헐리우드 배우 '그레이스 켈리'를 연상시키는 기품 있는 자태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얀 비즈와 진주 장식이 수놓아진 디테일이 살아있는 웨딩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표출한 윤아는 긴 머리를 하나로 묶어 가볍게 흩뜨린 채 면사포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으로 품격 돋는 맵시를 과시했다.
무엇보다 윤아의 가냘픈 어깨 라인을 돋보이게 한 웨딩드레스는 마치 맞춤 제작된 것처럼 윤아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현장 스텝들의 카메라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차문이 열리고 12월의 여신 자태를 뽐낸 윤아의 아름다운 모습이 드러나자 현장 모든 스태프들은 “정말 예쁘다”며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다”라고 말하면서 너도나도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 들어 사진을 찍는 등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은 비가 내릴 듯 잔뜩 구름이 낀 흐리고 쌀쌀해진 날씨 탓에 촬영장 가득 차가운 기운이 가득했던 상태. 장장 4시간이 넘는 긴 촬영 동안 윤아는 얇은 웨딩드레스만 입은 채 핫팩으로 차가워지는 손과 몸을 녹여가며 추위를 견디며 촬영에 임했다.
뿐만 아니라 윤아는 긴 드레스로 인해 움직임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특유의 빵 윤아 웃음을 터트리며 현장의 엔도르핀이 됐다는 후문.
특히 윤아는 신랑인 이범수와 함께 상대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거나, 다음 촬영에 들어갈 동선과 감정선까지 조목조목 짚어내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두 사람은 이소연 감독의 코치 아래 자체발광 아우라를 발산하며 세기의 결혼식 장면을 완벽히 소화, 현장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총리와 나’ 제작진 측은 “이범수와 윤아의 결혼은 ‘총리와 나’가 선보일 이야기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권율(이범수)과 다정(윤아)의 사랑이 어떻게 진행될 지, 제 2막이 시작되는 ‘총리와 나’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