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트로트계 원빈’이라 불리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수 홍원빈이 지난 5월을 시작으로 KBS ‘굿모닝 대한민국’ 내 본인의 이름을 건 코너인 ‘홍원빈이 간다'를 통해 꽃중년 이미지를 벗고 제대로 야생을 체험하며 리포터로써의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홍원빈의 이름을 내건 ‘홍원빈이 간다’는 정글 리얼 프로그램 보다 험난하고 위험천만해 스텝진들 조차 촬영 후 기진맥진 할 정도로 혹독하다는 후문이다.
그가 ‘홍원빈이 간다’를 통해 체험한 것들로는 ‘설악산 대청봉 일출 등반’, ‘김삿갓면 늪다리 가스통 배달하기’, ‘고공 스카이다이빙’ 등 제목들로 봤을 땐 평범한 것들이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홍원빈은 영하 12도, 체감온도 영하 30도 속에서 일출이 뜨기 전인 새벽에 설악산 대청봉을 등반해 무작정 일출을 기다리는가 하면, 지대가 험난해 등산객들조차 발걸음을 하지 않는 인적 드문 외딴 집에 가스배달을 위해 25kg의 가스통을 2시간 동안 매고 직접 운반해 전달하고, 육지 속 섬을 찾기 위해 해발 3000m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등 매회 극한의 상황을 체험했다.
이런 다양한 체험한 홍원빈은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기에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촬영 횟수가 거듭될수록 힘들고 지친 체험들이 많았지만 이것 또한 경험이고 언제 이런 체험을 하겠나 싶은 마음이다. 또한 나뿐만이 아닌 스텝분들 모두가 함께 고생하시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더 재미있고 즐겁게 시청하실 수 있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설악산 대청봉 일출을 우리팀은 등반한 그날 바로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고 밝혔다.
‘홍원빈이 간다’는 ‘트로트계 원빈’, ‘트로트 꽃중년’이라는 홍원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혹한의 상황에서 리얼하게 표현되는 그의 재치 있는 모습과 다양한 매력을 맘껏 드러내 홍원빈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홍원빈은 40대 꽃중년도 못할게 없다는 강한 모습과 의지를 보이며, 이보다 더한 리얼 버라이어티도 도전할 수 있다며 예능 출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한편 홍원빈은 매주 화요일 아침 6시 KBS2 ‘굿모닝 대한민국’의 고정 리포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