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애, ‘천상(天上)여자’ 캐스팅…윤소이와 사랑의 경쟁

 

[KJtimes=유병철 기자] 유명 모델이자 배우인 구은애가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에 전격 캐스팅됐다.

 

구은애가 분한 박채린은 극중 재벌가 엄친딸로 망나니 재벌3세 권율의 약혼녀. 이에 윤소이와 권율을 두고 사랑의 경쟁구도를 벌이게 된다.

 

채린은 화려한 외모에 당당한 성격이 돋보이는 매력녀다.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자존감이 매우 높고 뜻대로 되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로 만사형통한 여자. 하지만 서지석(권율) 만큼은 그녀의 생각처럼 움직여지지 않는다. 게다가 자신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이선유(윤소이)란 여자에 지석이 끌리자 지석에 대한 정복욕과 소유욕에 불타게 되는 캐릭터다.

 

구은애는 패션모델계에서는 최고의 주가를 날리고 있는 탑 모델. 최근 한 케이블TVCEO형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MC로도 발탁될 정도로 패션계에서는 핫한 인물이다. 배우로서는 지난해 6월 방영된 KBS 드라마스페셜 시즌3 '습지생태보고서'에서 첫 데뷔,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박채린 역으로 주인공 윤소이와도 팽팽한 경쟁구도를 선보일 구은애. 권율을 사이에 두고 윤소이와 다른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천상(天上)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 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인기리에 방영중인 루비 반지의 후속작. 높은 인기를 이어갈 또 한편의 2TV 일일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로 방송가 안팎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