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성숙한 여인의 매력 발산

(사진 = 보그 걸)

 

[KJtimes=유병철 기자] 오는 22일 영화 수상한 그녀의 개봉을 앞둔 배우 심은경이 패션 매거진 보그 걸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수상한 그녀예고편에서 보여줬던 코믹한 모습과 달리 심은경은 이번 화보에서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심은경은 영화 속에서 예뻐 보이고 싶지 않았냐는 질문에 오말순 할머니의 젊은 모습을 연기하려면 나를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히려 좀더 망가지면 어떨까 제안을 하기도 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심은경은 좋아하는 작가로 나쓰메 소세키를, 음악으로는 무소르그스키의 음반을 꼽으며 다양한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심은경은 화보 촬영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능숙한 감정 연기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주위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랑스러운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성장한 심은경의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걸 2월호와 보그걸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