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현빈, 고생하는 배우와 스태프에 다운 점퍼 선물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현빈이 지난해 연말 영화 역린스태프 및 배우들에게 K2 광고 촬영 시 입었던 다운재킷 100여 벌을 선물해 촬영 현장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크랭크인 해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영화 역린은 유독 야외 로케이션 촬영이 많았다. 이번 선물은 서울부터 담양, 전주, 광주까지 전국 각지를 오가며 맹추위 속 촬영으로 고생하고 있는 스태프들을 위해 배우 현빈이 특별히 준비한 것.

 

현빈은 야외에서 밤 촬영이 많아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이나 스태프들 분위기가 너무 좋다. 강추위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역린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정치적으로 혼란한 조선 시대를 다룬 작품으로, 현빈은 젊은 정조 역을 맡아 강인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연기할 예정이다.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