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홍지민, 커피 트럭은 사랑을 싣고

(사진 = SM C&C)

 

[KJtimes=유병철 기자]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의 훈훈한 촬영장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다.

 

지난 19일 밤 경기 화성에 위치한 미스코리아촬영장에는 정체 모를 커피 트럭 한 대가 등장해 모두가 의아해 했다. 예정에 없던 커피 트럭인데다, 제작진에게 인사를 건넨 의문의 한 남자로 인해 더욱 그 정체를 궁금케 했다.

 

이날 등장한 커피 트럭은 바로 배우 홍지민의 남편이 아내를 응원코자 촬영장으로 보낸 응원 선물. 추운 날씨 속에서 매일 새벽까지 촬영하는 아내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따뜻한 커피 트럭을 생각하게 된 것. 게다가 늦은 시간인데도 직접 현장에 방문해 홍지민은 물론 촬영 스태프와 다른 배우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홍지민은 촬영장에 남편이 등장하자 깜짝 놀라며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었다고. 그리고는 이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환호하자 부끄러워하면서도 남편에게 다가가 꼬옥 안겨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영하의 날씨 속에 촬영을 하던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홍지민과 그녀의 남편 덕분에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녹일 수 있었다는 후문.

 

홍지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항상 다정하고 늘 부부사이가 좋아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커플이다. 이날 역시 홍지민씨 남편이 밤샘 촬영을 하는 부인을 위해 몰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셨다고 전하며 평소 이들 부부의 남다른 애정을 이야기했다.

 

촬영장 관계자 역시 촬영장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셔서 촬영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힘을 내 촬영할 수 있었다. 이선균, 이연희에 이어 홍지민까지 연일 이어지는 응원에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힘을 내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1회에서는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의 합숙 생활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되며 더욱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생계형 밀착 로맨틱 코미디 미스코리아’ 11회는 오는 22일 밤 10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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