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제왕의 딸, 수백향’ 캡처)
MBC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윤태영과 서현진이 극적으로 재회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윤태영의 가슴 저미는 눈빛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에서 구천(윤태영)은 설난(서현진)이 살아있다면 고향에 갔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문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각자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채화(명세빈)와 함께 살던 마을에 닿았다. 추억에 잠겨 있던 구천은 누군가의 기척으로 뒤를 돌아봤고, 자신을 바라보며 멍하게 서있는 설난을 발견했다. 설난과 구천은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넋이 나간 채 그 자리에 얼어붙었고 이 과정에서 구천은 당장이라도 터질듯한 눈망울로 가슴 저민 눈빛연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꿈에서도 애달프게 서로를 그렸던 두 부녀의 상봉은 윤태영의 시린 눈빛 연기에 빛을 더했다.
한편 상봉의 기쁨도 잠시 수니문(김영재)의 근위병들이 설난(서현진)과 구천(윤태영)을 공격, 구천이 쓰러져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며 극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윤태영의 명품 눈빛연기가 빛을 발하며 극의 전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MBC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은 매주 월-금 저녁 8시 55분 안방극장 관객의 혼을 빼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