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윤태영, 가슴 저미는 눈빛연기 눈길

(사진 = MBC ‘제왕의 딸, 수백향캡처)

 

MBC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윤태영과 서현진이 극적으로 재회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윤태영의 가슴 저미는 눈빛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에서 구천(윤태영)은 설난(서현진)이 살아있다면 고향에 갔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문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각자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채화(명세빈)와 함께 살던 마을에 닿았다. 추억에 잠겨 있던 구천은 누군가의 기척으로 뒤를 돌아봤고, 자신을 바라보며 멍하게 서있는 설난을 발견했다. 설난과 구천은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넋이 나간 채 그 자리에 얼어붙었고 이 과정에서 구천은 당장이라도 터질듯한 눈망울로 가슴 저민 눈빛연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꿈에서도 애달프게 서로를 그렸던 두 부녀의 상봉은 윤태영의 시린 눈빛 연기에 빛을 더했다.

 

한편 상봉의 기쁨도 잠시 수니문(김영재)의 근위병들이 설난(서현진)과 구천(윤태영)을 공격, 구천이 쓰러져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며 극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윤태영의 명품 눈빛연기가 빛을 발하며 극의 전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MBC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은 매주 월-금 저녁 855분 안방극장 관객의 혼을 빼놓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