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캡처)
[KJtimes=유병철 기자] KBS2 화제의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의 여주인공 진세연이 빛나는 존재감으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옥련(진세연)은 피를 흘리며 나타난 정태(김현중)를 정성껏 간호했다. 옥련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정태의 볼에 뽀뽀를 했고 정태는 옥련을 살며시 끌어안으며 키스했다. 두 사람에게는 첫 키스였다. 하지만 이내 잠결에 정태는 첫사랑 가야를 잊지 못했고 지난 6일 방송에선 가야 앞에서 신이치(조동혁)과 결투를 벌이는 정태(김현중)가 그려져 옥련(진세연)의 사랑이 쉽지 않음을 예고 했다. 초반 진세연이 보여지는 연기는 그저 예쁘게만 그려지는 것이 아닌 김현중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깊이가 느껴질 만큼 성숙되어진 모습이었다.
또한 고쿠보에게 모욕당하는 어머니를 위해 식기를 내던진 것이 그만 고쿠보를 사망에 이르게 해 진세연의 평탄치 않은 삶을 예고, 그녀의 연기가 훨씬 다이나믹 해진 것을 볼 수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진세연은 2009년 광고로 데뷔 후 2010년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로 연기자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 2011년 MBC ‘짝패’ 어린 동녀 역 이후 SBS 일일드라마 ‘내 딸 꽃님이’에서 여주인공 양꽃님 역으로 극을 이끌면서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 후 2012년 최고의 히트 드라마 KBS2 ‘각시탈’에서 독립군대장 딸 목단 역으로 강단 있는 여인을 소화해내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만족하지 않은 진세연은 2013년 연극 ‘클로저’를 통해 연극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점검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그녀를 괄목할 만한 여배우의 반열에 올려놓았고 현재 방송 중인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되며 여배우로의 빛을 본격적으로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작지만 크게 성장한 배우 진세연, 과연 그녀가 보여줄 앞으로의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항상 끊임없는 노력과 근성으로 작품에 임하는 여배우 진세연이 활약 중인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로맨틱 감성 누아르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