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 김희선, 자가용 데이트…핑크빛 무드 물씬

(사진 = 삼화 네트웍스)

 

[KJtimes=유병철 기자] ‘참 좋은 시절이서진과 김희선이 야()밤의 로맨틱 자가용 데이트로 심장통증을 유발시키는 참 좋은 러브라인을 발동했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오는 22일 첫 방송될 KBS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첫사랑 차해원과 재회하는 자수성가형 차도남 검사강동석 역을, 지조의 끝판왕이자 생계형 사채업자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차해원 역을 맡았다. 방송 시작 전부터 가슴 한 켠을 아릿하면서도, 따뜻하고 감미롭게 만드는 러브라인을 예고,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이서진이 어두운 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잠든 김희선을 지켜보며 복잡한 눈길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깊게 잠든 김희선을 위해 자신의 재킷을 벗어서 덮어주는 이서진과 아무것도 모른 채 곤하게 잠에 빠진 김희선의 모습이 담겨진 것.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의 알쏭달쏭 분위기를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서진과 김희선이 묘한 긴장감을 상승시킨 로맨틱 자가용 데이트 장면은 지난 달 19일 경주의 야외 촬영장에서 진행됐다. 촬영 전 대본을 들고 연기를 맞춰보던 두 사람은 감정상태의 디테일한 뉘앙스까지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대본에 적힌 지문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체크하며 사전 리허설을 펼쳤다.

 

촬영이 시작되자 이서진과 김희선은 각자 승용차의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미묘함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서진은 깊은 생각에 잠긴 채 옆에서 잠든 김희선을 쳐다보는 불꽃 눈빛을 발산했고, 김희선은 편안한 자세로 무심하게 잠들어있는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이서진은 차에서 내린 뒤 고뇌에 가득 찬 표정으로 안절부절못하며 주위를 서성이는 모습을 연출, 극중 강동석의 마음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했던 터.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강동석, 그 자체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그런가하면 이서진과 김희선은 단 둘이 차 안에 앉은 채 2시간에 걸친 촬영을 진행하면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잠깐 동안의 휴식 시간에도 나란히 차에 앉아 서로 촬영 장면에 대한 의견을 전하며 조근조근 담소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서진과 김희선은 감정선의 템포를 조율하면서 각기 맡은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함께 앉아있기만 해도 더없이 좋은 비주얼로 현장을 감탄시키는 이서진과 김희선의 참 좋은 러브라인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잠시 잊고 있었던 가족의 가치와 인간적인 사랑을 뒤돌아 볼 수 있게 만드는 참신하고 색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참 좋은 시절은 오는 22일 오후 7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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