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 송용진 “단언컨대, 올해 최고의 작품 될 것”


[KJtimes=유병철 기자] 창작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이 지난 27일 오후 압구정 BBC아트센터 BBC홀에서 미디어 콜을 열었다. 주요장면 시연, 포토타임, Q&A 순서로 진행된 미디어 콜은 그간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 받던 셜록홈즈2: 블러디게임이 처음 공개되는 자리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시즌1 ‘앤더슨 가의 비밀에 이어 시즌2의 연출을 맡은 노우성 연출은 전편의 성공으로 부담은 더욱 커졌지만, 준비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시즌2의 첫 시놉시스를 20123월에 만들었고, 당시 인물소개서만 20페이지를 준비했을 정도로 철저히 준비했다. 그 이후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노력했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공개된 장면은 캐릭터는 그대로 이지만 새로운 스토리, 새로운 캐릭터, 강렬해진 스릴러 장르적 재미, 그리고 대극장에 어울리는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선보였다. 잭더리퍼의 연쇄 살인사건의 등장과 새롭게 발생한 사건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셜록 홈즈의 모습, 새롭게 등장하는 야심찬 클라이브 형사와 범죄 현장에서 항상 등장하는 신비로운 남자 에드거 등 강해진 스릴러 장르의 요소가 세련된 영상과 세트로 어우러져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셜록홈즈 역할만 100회 이상 연기해온 배우 송용진은 연습 하는 내내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 단언컨대, 올해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셜록홈즈2: 블러디게임으로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와 형사 역에 도전하는 윤형렬은 시즌1을 보고 나서부터 참여 하고 싶었던 작품이다이제 것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무대 위에서 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뿐 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사회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셜록홈즈라는 캐릭터만 가져와 새로운 에피소드로 만들어낸 뮤지컬 셜록홈즈2011년 초연 앤더슨가의 비밀로 전회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유수의 어워즈에서 작품상, 연출상 등을 휩쓸며 화제가 된 작품이다. 최초의 시즌제 뮤지컬로 주목을 받으며 3년 만에 시즌2 ‘블러디 게임으로 돌아오게 된 것. 창작 뮤지컬의 흥행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뮤지컬 셜록홈즈2: 블러디 게임31일 오늘BBC아트센터 BBC홀에서 개막을 한다. .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