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잡아’배그린, 밥차 선물…마음씨 고운 악녀!

(사진 =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KJtimes=유병철 기자]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일일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의 여주인공 배그린이 고생한 스태프들을 위해 밥차를 선물했다.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지 못하고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주인공 오신희 역을 맡아 후반부로 갈수록 깊어진 내면연기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배그린은 이날 스태프들의 식사를 일일이 챙겨가며 속 깊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자신의 죄를 뒤집어쓰고 수감된 아버지를 두고도 반성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오신희(배그린), 애끓는 부성애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는 오진태(안석환)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부녀의 결말은 과연 비극으로 치닫게 될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이 드라마의 애타는 부녀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마무리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내 손은 잡아로 쏠리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