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정선아, 뮤지컬 ‘위키드’ 단일공연 100회 출연 앞둬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위키드한국어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배우 옥주현, 정선아가 각각 411, 13일 저녁 공연에 엘파바와 글린다로서 100회 무대에 서게 된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디바로서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아 온 옥주현, 정선아는 박혜나, 김보경과 함께 위키드한국어 초연 멤버로서 오리지널 그 이상이라는 호평과 관객의 극찬을 받아 왔다.

 

단 한편의 작품에서 100회라는 공연 기록을 세우는 것은 프로덕션은 물론 배우에게도 남다른 의미. 특히 위키드의 두 배우는 100회 공연기간 동안 전회, 전석 매진으로 15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화를 이어 온 만큼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국내 정상의 두 여배우 옥주현과 정선아는 아이다’, ‘아가씨와 건달들’, ‘위키드까지 3편의 무대 위에서 같이 호흡을 맞춰왔으며 실제 무대 밖에서도 절친이다. 두 사람의 오랜 우정과 밀착 연기 호흡은 두 마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위키드무대에서 더욱 더 큰 시너지를 발휘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 대결을 펼치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준 옥주현과 정선아는 5월초 옥주현이 엘파바로서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기에 두 배우가 함께 하는 무대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약 한 달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뮤지컬 위키드는 브로드웨이에서 10년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뮤지컬로서 국내에서도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5월 공연은 한국 초연 주역으로 흥행을 이끌어온 초록마녀 엘파바 옥주현의 58일 마지막 무대와 새롭게 엘파바에 합류하는 김선영의 52일 첫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위키드공연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