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연극 ‘미스 프랑스’ 포스터 공개…호기심 증폭


[KJtimes=유병철 기자] 김성령의 13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미스 프랑스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 여자 궁금하다는 카피 아래 빨간 모자, 빨간 립스틱, 빨간 원피스 차림의 김성령은 놀란 듯, 그리고 무엇인가 말하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세느강의 녹음이 배경으로 더해져 이국적인 느낌과 싱그러운 계절감을 동시에 주고 있다.

 

연극 미스 프랑스20131월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하여 3개월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내달 5월 한국 관객과 처음으로 만난다.

 

이 작품의 볼거리는 단연 여배우의 13. ‘미스 프랑스를 선발하는 그룹의 조직위원장 플레르와 호텔 종업원 마르틴, 그리고 클럽댄서이자 플레르의 쌍둥이 여동생 사만다까지, 같은 얼굴이지만 캐릭터는 전혀 다른 세 가지 인물을 주연 배우 한 명이 모두 소화하여 색다른 재미를 준다.

 

6년 만에 연극 복귀를 선언하고 13역에 도전하는 배우 김성령은 지난 주 공개된 플레르-마르틴-사만다 스틸컷에서 깜짝 변신을 시도하여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녀 특유의 고급스러운 카리스마와 40대 후반 나이가 무색할 만큼의 앳되고 사랑스러운 모습, 그리고 자유분방한 섹시미까지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한편 대학로의 믿고 보는 배우로 소문난 이지하 배우 더블캐스팅으로 티켓오픈 전부터 공연 매니아들의 예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515일부터 713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될 연극 미스 프랑스418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성령, 이지하 외 노진원, 김하라, 안병식, 이현응, 김보정이 출연하고 그와 그녀의 목요일’, ‘아트를 선보인 황재헌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