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틸다 스윈턴과 의외의 인맥 과시

(사진 = 마리 끌레르)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327일 홍콩에서 열린 모엣&샹동과 필름에이드 아시아 주최로 열린 제 3회 파워 오브 필름 갈라에서 배우 정은채와 틸다 스윈턴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전세계 영화, 금융, 패션, 미술 및 음악계 유명인사인 406명의 게스트들이 참석한 자리에 국내 배우로는 지난해 모엣 라이징 스타 어워드 상을 수상한 정은채가 대표로 참석해 할리우드 최고 스타 틸다 스윈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배우는 빨간 립스틱으로 동서양의 각기 다른 매력을 과시한 가운데, 배우 정은채는 틸다 스윈턴 옆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미모와 포스로 많은 군중들 사이에서 빛이 났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준비한 특별 디너와 모엣&샹동 샴페인이 준비됐으며 미국 힙합 아티스트 그랜드마스터플래시의 라이브 DJ 쇼와 칵테일 리셉션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틸다 스윈턴이 필름 에이드 명예위원으로서 인권영화감독 루비 양에게 인권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갈라 행사에서는 아시아 내 필름 에이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경매 수익금을 포함한 350만 홍콩달러를 모금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