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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대학생 봉사단 '캄보디아 희망특파원' 모집

[KJtimes=김한규 기자] KT&G(사장 민영진)는 오는 21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캄보디아 희망특파원' 3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캄보디아 희망특파원' 3기는 오는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 초등학교에서 학교 시설 증축 및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교육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5명이 한 팀을 이뤄 KT&G 페이스북(www.facebook.com/ktngcorp)에 재능기부 아이템을 포함한 지원서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천횟수와 심사점수가 합산돼 1차로 10개 팀이 선발된 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2팀이 선발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생활환경은 KT&G가 처음 봉사단 파견을 시작했던 2005년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교육 여건이 매우 열악해 지속적인 봉사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지구촌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