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 역으로 뮤지컬 배우의 순(旬)을 맞이하고 있는 박혜나가 5일 오후 2시 공연으로 통산 100번째 엘파바의 무대를 가진다. 오픈런으로 진행되던 ‘위키드’가 오는 10월 5일 종연을 확정 지으면서 초연부터 종연일까지 무대 위를 지킬 배우에게는 더 없이 뜻 깊은 순간이다.
배우 박혜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엘파바 역으로 캐스팅 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오랜 시간 다져온 실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위키드’가 발굴한 최고의 스타라는 찬사를 받았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운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한국어버전의 엘사의 노래를 맡아 대중들에게 깊은 각인을 새기며 배우로서도 높은 비상을 하고 있다.
‘위키드’ 한국어 초연부터 10월 5일 종연일까지 함께 하는 엘파바 박혜나는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 작품. 배우로써 평생 한번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작품으로서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주간 박스오피스, 박스오피스 10년 연속 1위 등 수 많은 기록을 갈아치운 블록버스터 뮤지컬. 2012년 내한공연 초연으로 2012년 뮤지컬 흥행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 한국어 초연은 국내 톱 클래스의 캐스트, 오리지널 세트와 화려한 의상, 그리고 그래미상 수상 및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한 아름다운 음악을 그대로 전하며 2014년 최고의 흥행 뮤지컬로 자리잡고 있다. 선과 악의 깊이 있는 철학과 드라마로 감동과 유쾌함을 선사하며 8세부터 80세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올 여름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작품으로 사랑 받고 있다.
‘위키드’는 오는 10월 5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