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가 탄생시킨 스타 초록마녀 박혜나, 5일 100번째 비상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 역으로 뮤지컬 배우의 순()을 맞이하고 있는 박혜나가 5일 오후 2시 공연으로 통산 100번째 엘파바의 무대를 가진다. 오픈런으로 진행되던 위키드가 오는 105일 종연을 확정 지으면서 초연부터 종연일까지 무대 위를 지킬 배우에게는 더 없이 뜻 깊은 순간이다.

 

배우 박혜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엘파바 역으로 캐스팅 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오랜 시간 다져온 실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위키드가 발굴한 최고의 스타라는 찬사를 받았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운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한국어버전의 엘사의 노래를 맡아 대중들에게 깊은 각인을 새기며 배우로서도 높은 비상을 하고 있다.

 

위키드한국어 초연부터 105일 종연일까지 함께 하는 엘파바 박혜나는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 작품. 배우로써 평생 한번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작품으로서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주간 박스오피스, 박스오피스 10년 연속 1위 등 수 많은 기록을 갈아치운 블록버스터 뮤지컬. 2012년 내한공연 초연으로 2012년 뮤지컬 흥행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 한국어 초연은 국내 톱 클래스의 캐스트, 오리지널 세트와 화려한 의상, 그리고 그래미상 수상 및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한 아름다운 음악을 그대로 전하며 2014년 최고의 흥행 뮤지컬로 자리잡고 있다. 선과 악의 깊이 있는 철학과 드라마로 감동과 유쾌함을 선사하며 8세부터 80세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올 여름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작품으로 사랑 받고 있다.

 

위키드는 오는 105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