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토크

“긍정의 동조자가 돼라”

 

즐겁고 행복함을 전달하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유쾌하지 않은 말로 기분을 가라앉게 하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상반된 두 유형 중에 어느 쪽과 대화하는 게 즐거울까?

 

누구나 후자와 대화하고 싶을 텐데, 대부분 나는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려 하지 않는다. “생각과 말이 미래와 삶을 바꿔 놓는다는 말이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례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잘 될 거야라는 생각과 말은 정말 긍정의 열매를 맺고, ‘내가 하는 게 잘될 수 있을 까?’라는 생각과 말은 그 염려대로 부정의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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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부터 행복을 부르는 생각과 말을 습관화해보자. ‘사랑해’, ‘미안해’, ‘감사해라는 말에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친다.

 

사랑해: 사랑의 표현을 하지 못하고 헤어지거나 잃고 나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할걸후회하는 사람이 있다. 연인, 자녀, 부모에게 사랑 표현을 해보자. 듣는 사람만 즐거운 게 아니라 말하는 사람도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말하는 게 쑥스럽다면 문자로라도 해보자. 뭐든지 여러 번 하다 보면 자연스러워 지는 법이다.

 

미안해: 친밀한 사람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을 못하는 사람이 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가까운 사이일수록 그 말을 안 해서 오해가 쌓이면 나중에 더 풀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생긴다. 해결하지 않은 채로 시간이 지나면 악감정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감사해: 자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은 권위가 없어지는 행동이 아니라, 가슴이 넓고 인성을 갖춘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감사의 표현을 듣고 자란 아이는 누군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존경받는 인물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아랫사람에게 미안해’, ‘감사해라고 말하는 걸 어색해하는 사람이 있다. 작은 도움에도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다음에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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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소!’, ‘옳소!’, ‘좋소!’, ‘알겠소!’, ‘하겠소!’ 같은 맞장구나 동조의 말은 긍정적인 리듬을 타는 소통을 이루게 한다. 대화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므로 그것을 통해 소통의 통로를 만드는 것이고 이때 동조의 표현은 대화의 즐거운 리듬을 만든다. 이런 표현을 많이 하는 사람이 대화를 끌고 가게 된다.

 

또한 긍정의 동조는 보약 같은 힘이 있어서 건강한 성공의 열매를 맺게 기운을 북돋아 준다. 또한 이런 말들이 자녀에겐 희망 의 씨앗을 만들게 하는 보약이 되어준다.

[정혜전의 오피스토크는

 

도서출판 비전코리아가 출간한

 

<착한 말, 착한 대화>

 

내용으로 연재합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