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올 연말 셀프백드롭 서비스 도입

항공사 직원 도움없이 화물 직업 부쳐

[KJtimes=손민수 기자] 올해 연말부터 국적기를 이용하는 승객은 항공사 직원의 도움 없이 자동화기기를 통해 짐을 직접 부칠 수 있게 된다.

 

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SK텔레콤을 사업자로 선정, 승객이 수하물을 직접 위탁하는 '셀프백드롭'(Self Bag Drop)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셀프백드롭 도입으로 국적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이용 승객은 셀프체크인 기기나 인터넷·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한 여객의 경우 유인 카운터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체크인 카운터 4곳에 설치된 '셀프백드롭 기기'에서 탑승권을 인식한 후 수하물 태그만 발급받으면 된다.

 

또 해외여행 및 국내여행을 하는 내·외국인들은 인천공항 웹포털 사이버에어포트(www.cyberairport.kr)에서 항공권 예약·발권, 체크인, 호텔예약, 환전, 로밍, 여행자 보험 등 출·입국 환승 관련 준비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뿐만아니라 다음달부터는 짐이 없는 승객의 경우 인터넷 혹은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는 다면 체크인카운터에서 별도의 확인절차를 없이 바로 출국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사이버에어포트, 셀프백드롭, 자동출입국심사 등 출국 전 단계가 자동화 서비스로 이뤄질 경우 승객들의 출국시간 단축은 물론 혼잡한 공항 상황 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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