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손민수 기자] KDB대우증권의 사장 후보가 내부 출신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최종선임을 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현재 신임 사장 후보를 이영창 전 부사장, 황준호 부사장, 홍성국 부사장 등 3명으로 압축한 상태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이영창 전 부사장이 꼽히고 있다. 정통 증권맨으로 직원들이 신망이 두텁고, 경영 전반에 관한 자리를 두루 거쳐 신임사장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현재 감사직으로 물러나 있는 이영창 전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대우증권에 입사 후 PI본부장, 기획본부장, WM사업부문 대표 등을 엮임했다.
이와함께 1963년생인 홍성국 부사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주로 리서치센터에서 투자분석을 맡아왔다.
또한 황준호 부사장은 홍 부사장과 같은 1963년생으로 입사 이후 자산관리영업본부장 등을 거쳤고, 지난 2012년에는 상품마케팅 본부장에 올랐다. 다만 중간에 우리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 등으로 이직을 한 바 있다.
한편, KDB대우증권은 이달 중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내정하고 다음달 14일 신임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