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사장 누가 될까?...후보 3명으로 압축

[KJtimes=손민수 기자] KDB대우증권의 사장 후보가 내부 출신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최종선임을 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현재 신임 사장 후보를 이영창 전 부사장, 황준호 부사장, 홍성국 부사장 등 3명으로 압축한 상태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이영창 전 부사장이 꼽히고 있다. 정통 증권맨으로 직원들이 신망이 두텁고, 경영 전반에 관한 자리를 두루 거쳐 신임사장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현재 감사직으로 물러나 있는 이영창 전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대우증권에 입사 후 PI본부장, 기획본부장, WM사업부문 대표 등을 엮임했다.

 

이와함께 1963년생인 홍성국 부사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주로 리서치센터에서 투자분석을 맡아왔다.

 

또한 황준호 부사장은 홍 부사장과 같은 1963년생으로 입사 이후 자산관리영업본부장 등을 거쳤고, 지난 2012년에는 상품마케팅 본부장에 올랐다. 다만 중간에 우리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 등으로 이직을 한 바 있다.

 

한편, KDB대우증권은 이달 중 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내정하고 다음달 14일 신임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