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電力は16日夜、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の汚染水処理システムで水漏れが発生し、同日未明から実施していたシステム全体の試運転を中断したと発表した。読売新聞が同日、報じた。
セシウム吸着装置の吸着剤の入った筒から漏水していた。東電は、筒ごと交換して試運転を再開する方針だが、作業には最短でも半日程度はかかるとしており、目標としてきた17日中の本格稼働は厳しくなった。
東電によると、16日午後7時20分頃、水漏れを知らせる警報が鳴り、システムが自動停止した。社員が点検したところ、セシウム吸着装置内の、吸着剤が入った筒24本のうち1本で水漏れが見つかった。
この筒は直径1・45メートル、高さ2・4メートル。4本ごとに鋼鉄製の箱(幅8メートル、奥行き2・5メートル、高さ3メートル)に収められている。漏水量は不明だが、この箱の底部に深さ30センチ・メートルほど水がたまっていた。箱の外にも少し漏れ出しているという。試運転では低濃度の汚染水を使っており、放射線量は比較的低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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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16일 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 시스템에서 누수가 발생하여, 이 날 새벽부터 실시하고 있던 시스템 시운전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세슘 흡착장치 안의 흡착제가 들어있는 통에서 누수되었다. 도쿄전력은 통을 교환한 후 시운전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작업에는 빨라도 반나절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17일을 목표로 하고 있던 본격가동은 어렵게 되었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16일 오후 7시20분경, 누수를 알리는 경보가 울려, 시스템이 자동정지했다. 직원이 점검한 결과, 세슘 흡착장치 안의 흡착제가 들어있는 통 24개 중 하나에서 누수가 발견되었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