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映画「SUNNY」(原題)が観客動員500万人を突破し、今年上半期(1~6月)の最高興行成績を収めた。
映画振興委員会の映画館入場券統合電算網の集計によると、先月4日に公開された映画「SUNNY」は46日間で、延べ観客509万2450人を記録した。
これはハリウッドの人気映画シリーズ最新作「パイレーツ・オブ・カリビアン/生命の泉」など人気作品が公開された中で収めたことから、高く評価されている。
同映画は1980年代に女子高生だった女性らが25年経ってから“おばさん”となった友だちを探す内容。「SUNNY」は当時の女子高生7人が結成した組織の名称。レトロな雰囲気と近代的な感受性を絶妙に結合した戦略が、成功の背景として挙げられている。
聯合ニュー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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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철 감독의 두번째 장편 영화 '써니'가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개봉된 '써니'는 개봉 46일만에 509만2천450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이로써 '써니'는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476만명)을 따돌리고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쿵푸팬더2' '캐리비안의 해적'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등 여름 시장을 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들의 개봉 속에서 거둔 성적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1980년대 후반 학창시절을 보낸 여학생들이 25년이 흐른 후 '아줌마' 친구들을 찾아나선다는 내용의 '써니'는 복고적 향수와 현대적 감수성을 교묘하게 결합시킨 전략이 성공의 배경으로 평가받는다.
영화평론가 정지욱 씨는 "옛날 옷을 입고 있지만 현대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어 젊은 층과 장년층을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 써니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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