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수찬 기자]삼천리[004690]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가 9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3% 증가했다.
1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조4736억원, 69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0%, 74.1% 늘었다.
삼천리는 한편 지난 4월 경기도 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에서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제종길 안산시장,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과 함께 삼천리,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삼천리그룹은 지난 2012년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합작해 ㈜S-Power를 설립하고 안산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시작했다.
시화 MTV 내 10만7천328㎡(3만2천500평) 크기 부지에 세워진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발전소다.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발전시스템을 적용, 전통적 화력발전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인 834MW급으로 8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한다.
함께 생산되는 발전배열을 통해 5만 가구 이상에 열 공급도 가능하다.
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창립 60주년에 미래 신성장동력의 중요한 축인 발전소 준공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정부 전력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