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수찬 기자]대우건설[047040]은 1일 공시를 통해 신영중부개발로부터 3217억원 규모의 천안 서북구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2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9개월간이다.
대우건설은 한편 지난 5월에는 국내 단일플랜트 공사 중 최대 규모로 관심을 끌었던 에쓰오일(S-OIL)의 울산 온산공단 플랜트 공사를 대림산업[000210]과 컨소시엄으로 따냈다.
이 공사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단일 최대주주가 된 후 에쓰오일이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또 국내에서 발주된 단일 플랜트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여서 건설업계의 관심이 컸다.
총 사업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약 4조5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의 공사비는 약 3조5000억원에 이른다.
주관사인 대림산업은 1조9300억원(55%), 대우건설은 1조5800억원(45%)의 공사비를 각각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