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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語]이명박 대통령, 독도 전격 방문 가능성

이명박 대통령이 조만간 독도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최근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강하게 제기하는 등 일본의 독도 도발에 쐐기를 박기 위한 이 대통령의 독도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잇따름에 따라 청와대도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우리 영토인 독도를 방문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국민여론과 한 · 일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독도 방문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5일 말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도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일정과 독도의 일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결정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제안을 잘 알고 있다. 조금 상황을 보자"고 말해 대통령의 독도 방문 가능성을 시사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누구든 갈 수 있다는 원칙론적 입장에서 얘기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실제로 대통령이 가는 것은 목적과 여건 등을 생각해서 결정돼야 할 사안이며 어떤 구체적 계획을 상정하고 말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명기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