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수찬 기자]한글과컴퓨터[030520]는 29일 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7억원 규모로 12%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437억원, 185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한글과컴퓨터(한컴)는 2011년 1분기 이후 18분기 연속으로 분기별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왔다.
한컴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최적화된 모바일용 오피스 공급을 확대하고 전통적
주력제품인 데스크탑용 오피스 역시 매출이 늘면서 최대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올 하반기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를 유료화하고 HTML5 기반의 웹오피스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자리 잡도록 힘쓸 작정이다.
자동
번역기능 등 차별성이 강화된 '글로벌 오피스'를 하반기 내에 개발할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PC용 오피스 전문기업을
넘어 모바일-클라우드-웹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며 "해외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