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2분기 영업익 95억..지난해 동기비 14% 증가"

[kjtimes=임수찬 기자]한글과컴퓨터[030520]는 29일 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7억원 규모로 12%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437억원, 185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한글과컴퓨터(한컴)는 2011년 1분기 이후 18분기 연속으로 분기별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왔다.



한컴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최적화된 모바일용 오피스 공급을 확대하고 전통적 주력제품인 데스크탑용 오피스 역시 매출이 늘면서 최대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올 하반기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를 유료화하고 HTML5 기반의 웹오피스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자리 잡도록 힘쓸 작정이다.

자동 번역기능 등 차별성이 강화된 '글로벌 오피스'를 하반기 내에 개발할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PC용 오피스 전문기업을 넘어 모바일-클라우드-웹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며 "해외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