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KB국민ONE통장은 계좌이동제를 겨냥해 만든 특화상품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담은 상품이다. 이르면 8월 말에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지난달 29일 선보인 계좌이동제 특화상품 ‘KB국민ONE통장’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가입자가 영업 18일만에 10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ONE통장’은 8월 24일 기준 판매 좌수 10만4967좌, 판매 잔액은 2540억원을 기록했다. 이 통장은 오는 10월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계좌이동제를 대비한 특화상품으로 빅데이터 분석, 고객 설문, 인터뷰 등 고객의 니즈를 상품에 담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출시하였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KB국민ONE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고객의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매월 이 통장에서 ▲공과금 이체(세금, 통신비, 보험료 등) 또는 ▲KB카드(신용•체크) 결제실적이 1건만 있는 경우에도 3개 수수료(전자금융타행이체수수료, KB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 타행자동이체 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한다.
추가로 급여이체, 연금수령, 가맹점결제 중 1건 이상 추가 실적이 있으면 3개 수수료(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월5회, SMS입출금내역통지수수료, KB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 월10회)까지 추가 면제가 가능하다. 최대 6개 항목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KB국민ONE통장을 패키지 상품인 ‘KB국민ONE카드’의 결제계좌로 지정하면 추가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KB국민ONE적금’ 우대이율 제공, ‘KB국민ONE대출’의 대출자격 부여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신상품이 출시되면 초기에 판매가 집중되어 가입좌수가 증가하고 잔액은 적은 편”이라며 “그런데 이 상품은 좌당 평균잔액이 242만원에 달해 알짜 패키지 혜택이 고객에게 통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