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이번 캠페인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나부터 물 절약’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게 됐다. 국민 모두가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
KB국민은행이 전 직원이 동참하는 생활 속 ‘KB 물 사랑 캠페인’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강우량 부족으로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무심코 버려지는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지혜들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하게 된 것.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42년만의 극한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에선 1100여개가 넘는 영업점과 임직원 가정의 양변기 물탱크 안에 물을 채운 페트병을 넣을 예정이다. 이는 양변기 수조의 수량을 조절해 절수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만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각자 개인컵 사용을 생활화 할 예정”이라며 “양치할 때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사용량이 회당 2L 줄어드는 등 물 절약뿐만 아니라 종이컵 사용량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외에도 손 세정 시 수도꼭지 잠근 채 비누칠하기, 차량 세차 자제하기, 물 받아 설거지하기, 세탁물 모아서 세탁하기, 샤워시간 반으로 줄이기 등의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가뭄 극복과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모으기 위해 모든 영업점에 ‘KB 물 사랑 캠페인’ 포스터를 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