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해외송금서비스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중개은행을 거치는 해외송금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망 대신 블록체인 기술에 바탕을 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블록체인기술 특허를 가진 핀테크기업 코인플러그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국내 본점과 국외 지점 간의 송금 테스트에서 블록체인 방식의 기술검증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블록체인 방식의 해외송금을 실제 거래에 작용하는 것은 보안성 심의 등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블록체인 방식은 거래 참여자 모두가 각자 정보를 검증, 기록, 보관함으로써 고비용의 네트워크 시스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전자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