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서울 강서구청과 손을 잡았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인 8일 강서구청에서 ‘강서구 의료관광 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앞으로 ‘강서 미라클 메디(Miracle Medi) 특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사실 아시아나항공이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제휴를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09년부터다. 당시 한양대병원을 시작으로 이후 삼성서울병원, 연세의료원 등과 업무제휴를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일대 1810,035㎡에 척추, 관절, 불임 등 중증 치료에 특화된 8개의 의료기관과 숙박, 관광업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에서 특구를 방문하는 환자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되며 강서구와 협력해 특구 관련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강서구와 지난해 8월에 체결한 자원봉사활동 업무협약에 이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한층 더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