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글로벌 100대 기업'에 포스코·삼성전자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각각 30위와 73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포스코는 2010년에는 93위에 랭크됐었다.

 

삼성전자는 2010년 91위를 차지하며 처음 순위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해에는 작년보다 무려 20계단이나 뛰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100대 기업 평가항목은 다양성, 안전 효율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 11개 주요 성과 지표로 구성된다.

 

200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IT 슈퍼섹터 리더로도 선정된 바 있다.

 

또 국내 처음으로 전자기업 CSR 협의체인 EICC(Electronic Industry Citizenship Coalition)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서울 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나이츠는 2005년부터 전 세계 3500여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 100대 기업을 선정·발표하고 있다.<KJtimes=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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