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진에어가 앞으로 인천부터 사이판까지 하루 7번 승객과 함께 하늘을 날게 됐다. 인천-사이판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한 것이다.
9일 관련업계와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진에어는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인천-사이판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 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국제 및 국내선을 모두 포함해 총 30개 노선(국제선 27개, 국내선 3개)을 운영하게 됐다. 대양주 노선으로는 현재 운항 중인 인천-괌, 부산-괌 노선에 이어 3번째 노선이다.
신규 취항한 진에어의 인천-사이판 노선은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어 이날부터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이하 모두 각 현지 시각 기준으로 출국편은 인천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 10분에 도착한다. 또 돌아오는 편은 사이판에서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 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존부터 운항 중인 괌 노선을 비롯해 이번 사이판 노선까지, 대양주 대표 가족 휴양지 2곳을 모두 취항하게 됐다”며 “특히 사이판 노선을 포함해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양주 3개 노선(인천-사이판, 인천-괌, 부산-괌) 모두 한국에서 오전 일찍 출발하고 귀국편은 저녁에 도착하는 스케줄이어서 쉽게 하루 꽉 찬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를 비롯해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윤원호 에어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