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국제브랜드카드 없이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BC글로벌카드가 출시 9개월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1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발급을 시작한 BC글로벌카드는 국제카드 브랜드(VISA, MASTER, JCB 등)없이도 해외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BC카드의 새로운 국내외 겸용 카드 브랜드다.
기존의 국제브랜드 카드와는 달리 저렴한 연회비(2000원)와 해외에서 사용시 고객이 부담하는 1%의 국제카드수수료가 없는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비씨카드는 이 카드의 인기 비결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의 직구(직접구매)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꼽았다.
미국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국내에서 발급받은 국제브랜드 카드로도 결제가 되지 않은 곳이 있는 반면 BC글로벌카드는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주요 해외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가 가능해 마니아들 사이에서 ‘직구 특화 카드’로 통한다.
비씨카드는 글로벌카드의 100만좌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 최대 호텔예약사이트인 호텔스닷컴과 제휴를 맺고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호텔스닷컴의 한국사이트(http://kr.hotels.com)에서 BC글로벌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세 20% 청구할인(월1회, 최대 10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2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하와이 현지에서 BC글로벌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할인(월 한도 3만원)해주고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괌과 사이판에서 BC글로벌카드 결제고객에게 10% 할인(월 한도 3만원)이벤트를 진행한다.
BC카드 관계자는 “BC글로벌카드가 발급 9개월 만에 100만을 돌파한 것은 타사와 차별화된 글로벌카드만의 해외프로모션이 고객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BC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times=김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