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KB국민은행, 직업 ‘체험하고’ 아이들 꿈도 ‘키우고’

KB스타비(飛) 진로체험캠프 개최

[KJtimes=임영규 기자]“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뿐 아니라 멘토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KB국민은행이 진행하는 ‘KB스타비()’진로체험 겨울캠프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겨울 및 여름캠프 등 총 4회차에 걸쳐 연간 6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직업체험 캠프라는 이유에서다.


19일 지난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겨울캠프는 지난 16일부터 23일 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레이프바인과 함께 설악 대명 델피노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50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 주목을 끈 것은 진로적성검사, 직업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 점이다.


일례로 박준우 쉐프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기안84 웹툰작가와 미술 그리기, 호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이너와 캐릭터 만들기 체험 등 멘토들과 함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다. 원종건 멘토는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중 MBC느낌표 눈을떠요편의 수혜자로 선정되어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 자신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비()’꿈틔움 프로젝트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상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전문 역량을 갖춘 13개 기관과의 협업으로 학습지도, 장학지원, 진로설계 등 총 3개 분야 16개 세부사업을 통해 연간 50억원 규모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