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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누구’, 롯데하이마트로 판매처 확대

음성인식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 판매처 전국 400개 하이마트로 확대

[KJtimes=장우호 기자]SK텔레콤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를 전국 400개 롯데하이마트에서도 판매키로 했다. 기존에는 11번가, T월드 다이렉트, 주요 대리점 등에서만 ‘누구’를 판매해왔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친구, 연인, 가족, 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누구’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서비스다.

‘누구’는 지난해 9월 1일 출시 이후, 월 1만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군 다음으로 판매량이 높은 수치다. 기존에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신개념 서비스가 대중들에게 호응을 얻는 것은 이례적이다.

고객은 ‘누구’를 통해 멜론(음악 감상), 스마트홈(가전기기 제어), B tv(IPTV 제어), T맵(교통 정보), 위키(백과사전 검색), 일정 알림, 알람/타이머, 날씨 정보 제공, 뉴스 브리핑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7년에도 고객에게 편의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